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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투표 열기 '후끈' 달라올랐다

19대 대선 재외선거 나흘째
뉴저지·필라서도 투표 시작

28일부터 뉴저지와 필라델피아에서도 제19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소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선거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아르고 있다.

특히 뉴저지 투표소는 이날 하루에만 1000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플러싱 재외투표소(167-17 Northern Blvd)에는 이날 국외부재자 716명, 재외선거인 81명 등 총 797명이 투표했다. 뉴저지 재외투표소(21 Grand Ave. #216-B)에는 국외부재자 746명, 재외선거인 203명 등 총 949명이다. 필라 재외투표소(6705 Old York Rd)에서는 국외부재자 228명, 재외선거인 22명 등 250명이 투표를 마쳤다.

세 곳을 합해 1996명(국외부재자 1690명, 재외선거인 306명)이 이날 하루 투표한 것이다. 이날까지 3일 동안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에 14.55%(3311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뉴저지 투표소에서는 투표 시작을 1시간 앞둔 오전 7시부터 유권자들이 줄을 섰다. 뉴욕 올바니에 사는 신형주.김현희씨 부부는 어린 딸과 함께 3시간을 운전해 뉴저지 투표소에 왔다. 특히 아내 김씨는 임신 4개월임에도 투표를 위해 장시간 이동을 마다하지 않았다. 남편 신씨는 "직장을 하루 쉬고 3시간을 운전해서 왔다. 매번 재외선거에 참여했지만 이번 대선만큼은 꼭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줄 지도자를 뽑고 싶었다"고 말했다.



팰팍에 사는 이성호(70)씨는 보행 보조기에 의존할 만큼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투표소가 2층에 있어 아내와 투표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계단을 오른 이씨는 "다리가 아프지만 똑바른 지도자를 뽑기 위해 투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아직까지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29일과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서한서·서승재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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