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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한국 업체들 프랜차이즈화 는다

[LA중앙일보] 발행 2017/06/13 경제 1면 기사입력 2017/06/12 19:14

[비즈 포커스]
법적 분쟁 피할 수 있고
지점망 확대에도 유리
사업형태 고려 결정 필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 새크라멘토시에 위치한 월마트내 커피베이 매장, 샌디에이고 탐앤탐스 매장, 할리우드 스트릿츄러스 매장 전경 [각 업체 제공]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 새크라멘토시에 위치한 월마트내 커피베이 매장, 샌디에이고 탐앤탐스 매장, 할리우드 스트릿츄러스 매장 전경 [각 업체 제공]

미국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의 프랜차이즈 등록이 늘고 있다.

탐앤탐스, 커피베이, 파리바게트 등 미주 진출한 한국 업체들의 프랜차이즈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인 탐앤탐스는 지난 달 가주정부로부터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재승인을 받고 가맹적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월마트 입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커피전문점 '커피베이' 역시 이달 중순 라이선스 취득을 완료한 후 지점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에서 추로스 돌풍을 일으켜 프랜차이즈 점포를 80여 개까지 늘린 '스트릿츄러스'와 삼각김밥전문점 '오니기리와 이규동'도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등록 절차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파리바게트는 향후 2020년까지 가맹점을 총 35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가맹사업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트는 현재 7개주에서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과거 라이선스(License), 운영(management) 또는 유통계약(distribution agreement)이라는 명목으로 분점을 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적법한 절차를 밟아 가맹사업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프랜차이즈법 관련 변호사들 역시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 중 자급력이 뒷받침되는 기업 대부분이 가맹 사업 전에 프랜차이즈 등록을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예전에 일부 기업은 라이선스 취득 과정이 복잡하고 기간도 오래 걸리는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받기를 꺼렸다. 하지만 그동안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이 라이선스, 운영, 유통 계약을 맺은 후 정작 운영은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했다가 가맹점 업주나 주정부와의 법적 소송에 휘말려 낭패를 겪는 걸 보면서 라이선스 취득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된 것이라고 변호사들은 분석했다. 여기에다 라이선스 계약만으로는 지점 관리와 통제가 어렵다는 점도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서부지회 이호욱 지회장은 "한국의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으로 한국에서도 가맹사업을 하려면 미국과 같이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기업 대부분이 라이선스 취득을 당연한 절차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서부지회의 이요한 고문 변호사도 "가맹사업 준비를 하는 기업 대부분이 사후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돈이 들더라도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모든 기업들이 꼭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따야 하는 것은 아니고 기업의 유통 구조나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라이선스 계약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라이선스 계약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고 그는 전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자금은 있는데 투자할 데가 마땅하지 않고 비즈니스 경력이 없으면 프랜차이즈가 꽤 매력적"이라면서 "그러나 프랜차이저가 가맹점의 수익을 외면한 채 기업 이익만 추구한다면 가맹점 성공 확률이 뚝 떨어진다. 프랜차이즈를 생각하고 있다면 프랜차이저의 평판과 가맹점 지원 시스템 등을 면밀히 체크하는 게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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