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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스 법무, 오늘 러시아 청문회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오늘(13일)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상원 정보위원회 공개 청문회에 출석한다.

법무부는 12일 성명에서 "세션스 장관이 13일 열리는 청문회를 일반에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그는 미국 국민이 자신의 증언을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세션스 장관은 청문회에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중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과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한편, 정치권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가 주장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과의 대화 내용 녹음 테이프를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11일 CBS방송 인터뷰에서 "각종 의혹의 구름을 걷어낼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녹음테이프를 갖고 있다면 당장 공개하는 것이고, 없다면 있는 그대로 없다고 해야 한다. 더 이상의 게임은 안된다"면서 "두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증언하겠다고 한 만큼 그가 상원에 직접 출석해 증언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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