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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듀란트' 워리어스 2년만에 V5… 5차전서 지난해 챔프 캐벌리어스 129-120 제압

지난해 역전패의 복수심에 불타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년만에 통산 5번째 챔피언에 등극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골든 스테이트는 12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서 벌어진 2016~2017년 프로농구(NBA) 결승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2연패를 노리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9-120으로 누르고 4승1패로 정상에 복귀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첫 16전 전승 우승을 노리던 4차전에서 애매한 판정으로 유일하게 패배했던 워리어스는 이날 안방에서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우승반지를 위해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에서 북가주 팀으로 이적해온 배번 35의 케빈 듀란트는 39점(3점슛 5개)-7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 결승 5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넣으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동료 스테판 커리 역시 34점-10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우승을 거들었으며 드레이몬드 그린은 10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2스틸 클레이 톰슨은 11점-5리바운드으로 역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3개팀을 옮겨다니며 7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41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2스틸로 분투했으나 파이널 전적 3승4패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워리어스는 1쿼터 초반 듀란트ㆍ톰슨이 2개씩의 파울을 저질러 벤치로 물러났지만 안드레 이궈달라ㆍ숀 리빙스턴이 공백을 메웠다.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부터 그린의 덩크슛과 커리의 4점 플레이를 더하며 순식간에 60-45 리드를 잡았다.

홈코트에서 우승 축배를 들려는 워리어스의 의지는 전에없이 강력했다. 3쿼터 중반 90-86으로 간발의 리드를 지키던 워리어스는 듀란트의 잇단 3점슛으로 상대방의 기를 죽였다.

종료 5분을 남기고 118-106으로 완전히 달아나는 레이업슛을 림에 꽂은 듀란트는 경기 종료 직후 라이벌 스타인 르브론을 껴안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승자의 여유를 과시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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