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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미켈슨 기권, 장녀 졸업식 참가 위해…디아스 행운의 대리 출전

[LA중앙일보] 발행 2017/06/16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7/06/15 20:41

가족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가운데)이 2년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러스 코스에서 벌어진 프레지던츠컵 대륙별 대항전에서 멋진 아이언샷을 과시하고 있다. [OSEN]

가족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가운데)이 2년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러스 코스에서 벌어진 프레지던츠컵 대륙별 대항전에서 멋진 아이언샷을 과시하고 있다. [OSEN]

필 미켈슨(47.미국)이 결국 메이저 이벤트인 US오픈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미켈슨은 15일 위스콘신주의 에린힐스(파72)서 개막한 제117회 US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1라운드 티샷 직전에 기권 통보를 했다.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이 대회를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미켈슨은 준우승도 6차례나 차지하며 성적도 뛰어났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수 있지만 거의 4반세기만에 출전을 포기했다.

이유는 잘 알려진대로 장녀 아만다의 샌디에이고 고교 졸업식에 참석키 위해서다. 아만다는 15일 남가주 칼스배드의 사립고교 졸업식을 치렀다.

미켈슨은 지난주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US오픈에 나서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발표했지만 조직위원회에 공식적으로 기권 의사를 전달하지는 않았다. 만약 대회장 현지의 악천후로 1라운드 출발시간이 연기되면 졸업식 참석후 US오픈에 출전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스콘신주는 15일까지 경기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미켈슨은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미켈슨의 빈 자리에는 대기선수던 로베르토 디아즈(멕시코)가 행운의 출전권을 받아 경기에 나섰다.

미켈슨은 18년전 US오픈에서도 아만다를 임신한 아내의 출산현장을 지키기 위해 비퍼를 호주머니에 넣은채 언제라도 대회를 포기할 자세로 경기한바 있다.

결국 최종일 페인 스튜어트에 한타차로 역전패당한 미켈슨은 다음날 서부로 날아와 아만다의 탄생을 지켜봤다. 또 2009년에도 아내의 유방암 치료를 위해 투어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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