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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한인교회, 소녀상 건립에 1만불 성금

김세환 목사 “인권 유린의 아픔은 교회가 보살펴야”

“시대를 잘못 만나 자신의 인권을 통째로 유린당한 분들을 보살피는 것은 교회가 반드시 감당해야 하는 일입니다”.

김세환 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 목사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1만달러를 건립준비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성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목사는 22일 준비위원들을 교회로 초대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사람을 도구처럼 이용하거나 매매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일 수 없다”며 모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는 지난 수개월간 주보와 광고를 통해 교인들에게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계획을 알리고 모금운동 동참을 독려해왔다. 이렇게 모인 성금에 교회가 출원한 지원금을 더해 큰 액수가 됐다.



김 목사는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바로잡기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데 교인들이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김백규 건립준비위원장은 “소녀상 건립을 처음 추진할 당시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또 이렇게 큰 돈을 모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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