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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루키 박성현' LPGA 첫승 '굿 스타트'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

'수퍼 루키' 장타자 박성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로 뛰어오르며 첫 우승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표>

박성현은 23일 남부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331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9개의 무더기 버디를 몰아치고 보기는 하나로 막으며 8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부터 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박성현은 평균 타수 2위(69.1타)-상금 10위(48만1038달러)-신인상 1위를 달리며 성공적인 첫해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 소식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성현은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1회-3위 1회-4위 2회로 정상 주위를 맴돌고 있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를 아직 품에 안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도 4라운드 11번홀까지 선두와 2타차 접전을 벌였지만 이후 보기 4개를 저지르며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칸소 대회 첫날 2번(파5)~5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평균 290야드에 달하는 장타는 여전했고 미국 진출후 약점으로 지적된 퍼트도 24개로 잘 막았다.

올시즌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5.2야드로 4위에 올라있으며 라운드당 퍼팅 숫자는 29.3개로 40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유소연은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이미향(24)과 이미림 등은 4언더파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공동 52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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