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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 ‘소녀상 반대’ 공세

다카시 총영사 망언이후 더욱 거세져

존 박 시의원, 소녀상 필요 기고 게재 오는 30일 제막식을 앞두고 있는 브룩헤이븐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관련, 일본 네티즌들의 온라인 댓글 방해 공작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소녀상에 관련된 지역 언론의 기사마다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고, 주애틀랜타 일본 총영사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이 보도된 후에는 댓글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게재된 ‘리포터스 뉴스페이퍼’의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일본 총영사 인터뷰 기사에는 무려 49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막말과 더불어 소녀상이 “일본에 대한 증오와 분노의 상징물”이라는 주장을 편 이 기사 댓글 과반수는 소녀상을 반대하는 내용이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몇몇 독자들은 똑같은 내용의 반대글을 소녀상 관련 모든 기사에 복사해 올리고 있고, 마찬가지로 비슷한 내용의 반박글들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소녀상 건립을 주도해온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은 “브룩헤이븐에는 소녀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존 박 시의원은 기고문에서 자신이 소녀상 브룩헤이븐 설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구글에 ‘위안부’라고 검색해 보라. 잔혹한 인권 유린으로 인생을 파괴당한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게될 것”이라며 소녀상의 목적은 “인간 사회가 얼마나 낮은 곳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상기시키고, 미국의 노예제도, 나치 독일의 유대인 집단 수용소나 2차대전 일본군의 ‘위안소’같은 곳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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