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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화 단체, 문 대통령에 청원서 “평화적 대북 정책 지지”

“평화적 대북 정책 지지”
10만명 서명지 대사관 통해 전달 예정

미국내 평화 단체들이 워싱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화적인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쟁 없는 승리(Win Without War)’, CREDO 등 10여 단체들은 29일 청원서에 서명한 연방하원 존 코니어스 의원 사무실에서 청원서 전달을 발표했다. 코니어스 의원은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이고, 북미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청원서에는 10만여명 미국시민들의 외교에 기반한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서명이 담겨있다”면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북한과의 전쟁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선호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진보단체 ‘DMZ를 넘는 여성들’(Women Cross DMZ)의 임원 크리스틴 안은 “청원서를 통해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 한반도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데에 뜻을 뭉쳤다”며 “(한반도에서의) 대립은 64년으로 족하다. 한국인들과 미국인들 모두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전쟁 없는 승리’ 스테판 마일즈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와 평화에 대한 공약을 매우 환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뭐라하던 많은 미국인들도 문 대통령의 공약을 지지하고 평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올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60%의 미국인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북한의 직접 협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청원서를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려 했으나 주미한국대사관 측에서 적극적으로 일정을 잡아 주지 않아, 대사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평화단체들이 한반도 문제에 이처럼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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