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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전인지는 2타차 5위

김세영(24·사진)이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세영은 6일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인근 오나이더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벨기에의 로라 곤살레스 에스카잔과 나란히 공동 2위다.

올해 5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세영은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LPGA 통산 7승을 챙겨가는 것이 목표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루키 김민지(20)가 '깜짝 선전'하며 공동 3위까지 올랐다. 김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6타를 줄였다.

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35위를 기록해 LPGA 조건부 출전권을 따낸 김민지는 처음 참가한 올해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역시 올해 처음 LPGA 무대를 밟은 매들린 셰일스(미국)가 김민지와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3)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이일희(29)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더블 보기까지 범하며 6오버파의 저조한 성적으로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최하위권인 142위로 밀려 지난주 KMP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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