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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에서 개기일식 본다

조지아대(UGA)가 ‘이클립스 블랙아웃 2017’을 개최한다.

UGA는 오는 8월 21일 애슨스에 있는 캠퍼스 내 풋볼 경기장 샌포드 스타디움에서 개기일식 관찰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으로, 달이 태양을 가리는 정도에 따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일부분만 가리는 ‘부분일식’, 가장자리만 남긴 채 전체 가리는‘금환일식’으로 나뉜다.

이날 행사는 지리학부가 주최한다. 주최측은 “조지아대가 일식을 관찰하기 매우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며 “해가 99.1% 정도 가려지는 ‘블랙아웃’을 관찰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샌포드 스타디움에 방문하는 선착순 5000명은 UGA가 제작한 일식 관찰을 위한 안경을 무료로 제공 받는다. 또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일식 광경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

일식은 동부시간 오후 1시15분 오레건주에서 미국에선 처음 관측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1시간 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끝날 예정이다. 애슨스에서는 오후 2시38분쯤 가장 잘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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