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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산불 계속 이어져 소방국 화재 진압 ‘진땀’

“올 해 산불피해 지난해보다 커”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주가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가주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가주 14개 지역에서 산불이 진행되고 있고 6000여 명의 소방관이 화염에 맞서 싸우고 있다.

북가주 오로빌 지역에서 발생한 일명 ‘월 산불(Wall Fire)’은 지난 7일 화재가 발생한 이후 9평방마일을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오로빌 지역의 뷰트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10일 현재 월 산불은 3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불로 17개 건물이 화재로 무너지기도 했다.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요로카운티의 ‘윈터스 산불(Winters Fire)’도 지난 6일 화재가 시작된 후 약 3.5평방마일이 불에 타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다행이 10일 오전을 기준으로 85%의 화재 진압률을 보이고 있다.

프레즈노카운티의 가르자 산불도 거의 8평방마일을 태웠다. 10일 오전 기준 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엘도라도 카운티의 레스큐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액셀 산불은 9일 저녁을 기준으로 100에이커를 태웠다. 60%가 진화됐다. 대피령이나 도로 폐쇄는 되지 않았다. 에트나 도시의 3번 고속도로를 따라 발생한 시스키유 카운티의 페이 산불은 10일 오전을 기준으로 거의 1평방마일을 태우고 90%가 진화됐다.



주정부에 따르면 올해에만 가주에서는 벌써 2900건의 화재가 있었고 106평방마일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이는 작년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가주 소방당국은 “지난 겨울 동안 내린 많은 비가 식물들을 자라게 했고 이제 덥고 건조한 기후가 식물들을 연료 삼아 큰 불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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