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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증세로 전철 보수 비용 마련하자"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제안
연소득 50만불 이상 납세자
시행되면 반값 메트로카드도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뉴욕시 부유층에 추가 소득세를 부과해 전철 보수 비용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6일 노후화된 전철 보수 및 저소득층 반값 메트로카드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고소득층의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드블라지오 시장이 7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연소득 50만 달러 이상의 납세자와 부부합산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납세자의 뉴욕시 지방세 세율을 현행 3.9%에서 4.4%로 0.5%포인트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상은 소득 상위 1% 미만에 포함되는 3만2000여 명으로, 증세가 시행되면 연간 8억 달러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정부는 이를 통해 전철.버스 보수에 필요한 5억여 달러와 반값 메트로카드 프로그램 시행 비용 2억5000여만 달러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부유층 증세안은 전철 시스템 보수 예산을 둘러싸고 빌 드블라지오 시장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간 벌어진 책임 공방 이후 나온 구상이다. 하지만 이는 쿠오모 주지사의 세금 감면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기도 해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주의회 승인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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