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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NFL' 킥오프 한달 앞으로

올해 상반기 스포츠 시청률 1~10위 독점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풋볼(NFL)이 한달뒤 킥오프 된다. NFL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본 스포츠 행사 '톱10'을 100% 휩쓸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 미디어 워치'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6월까지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은 스포츠 이벤트 1위는 지난 2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애틀랜타 팰컨스가 맞붙은 제51회 수퍼보울로 미국에서만 1억1132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2위 역시 그린베이 패커스-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플레이오프 8강전으로 4852만명이 시청했으며 3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뉴잉글랜드의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결승전(4795만명) 등 10위까지 모조리 NFL 플레이오프 경기가 독점했다.

9월 개막하는 NFL은 LA 램스-차저스 두팀이 각각 유나이티드 항공 메모리얼 콜리시엄.스텁허브 센터를 임시 홈구장으로 쓰게 된다.



특히 샌디에이고에서 연고지를 이전해온 차저스는 '제2의 하인스 워드'를 꿈꾸는 한인 구영회가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 2세 출신으로 차저스의 플레이스 키커 자리를 확보한 구영회는 1994년 서울 태생으로 14세때 뉴저지주로 이민을 왔다. 릿지우드 고등학교 출신인 구영회는 키커ㆍ코너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리그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팀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풋볼명문인 조지아 서던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본격적으로 풋볼의 길을 걷게 됐다.

대학시절 키커로 확정된 구영회는 신체접촉이 없는 포지션 특성상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4년간 35차례의 필드골 기회 가운데 31번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20번 가운데 19번을 성공시키며 디비전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뒤 차저스의 초청으로 자유계약신분으로 계약을 맺었다.

최근 2년 연속 조 최하위에 그친 차저스는 구영회의 영입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006년 수퍼보울에서 MVP를 받으며 NFL의 한획을 그은 하인스 워드 선배처럼 구영회가 80년대 NFL 키커 선배 존 리에 이어 어떤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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