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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사면 대상은 불체자 단속 '아이콘'?

아파이오 경찰국장 언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사면권 행사의 수혜자로 불법체류자 단속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조 아파이오 전 마리코파(사진) 카운티 경찰국장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뉴스에 "아파이오 경찰국장의 사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는 불법체류자와의 전쟁에서 많은 일을 했다. 그는 위대한 미국의 애국자이고, 나는 그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아파이오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경찰국장으로 있으면서 연방법원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범죄 혐의가 없는 불법체류자를 구금하도록 관할 경찰에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특히 히스패닉계 주민 차량을 집중 단속시켰으며 히스패닉계 주민 신상자료를 별도로 분류해 불체자 단속 자료로 활용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아파이오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열성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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