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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남부연합 동상 철거

곳곳서 상징물 철거 가속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원인을 제공한 백인우월주의 상징 조형물인 남부연합(Confederate)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이 미국 곳곳에서 활발하다.

16일 새벽에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와이먼파크에 있던 로버트 E 리와 토머스 스톤월 잭슨 장군의 동상이 철거됐다. 두 사람은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에 찬성한 남부를 이끌던 장군들로 남부연합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캐서린 퓨 볼티모어 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조용히 빨리 동상을 철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전날 밤부터 새벽사이 관내에 있던 남부연합 동상 4개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텍사스주 댈러스와 샌앤토니오, 켄터키주 렉싱턴, 테네시주 멤피스, 플로리다주 잭슨빌 등이 비슷한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015년 전임 주지사가 서명한 남부연합 기념물의 철거나 재배치를 막는 법안을 뒤집는 방안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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