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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우파 대표 배넌 "극우는 어릿광대 무리"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유혈사태를 일으킨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심하게 비판하지 말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한 것으로 알려져 경질 압박에 몰린 스티브 배넌(사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7일 '극우파'와 거리 두기에 나섰다.

배넌은 진보 성향 온라인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비롯한 극우파에 대해 "그들은 어릿광대의 무리이며 '종족민족주의' 세력은 패배자들이자 비주류"라고 말했다.

백악관 내 대표적 극우파로 알려진 그의 입에서 극우파에 대한 비난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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