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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양비론 옹호 대학총장에 '찬사'…"경청해야"

"리버티大 폴웰은 환상적…가짜뉴스는 통제 불능"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인우월주의 폭력 시위에 대한 자신의 양비론 발언을 옹호한 대학 총장에게 애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 최대 기독교 계열 학교인 리버티 대학의 제리 폴웰 주니어 총장이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 앤드 프렌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부분을 거론하며 "리버티대의 제리 폴웰은 폭스 앤드 프렌즈에서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짜 뉴스'는 폴웰이 해야 했던 말들을 경청해야 한다"며 자신의 양비론 논란에 대한 언론 보도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을 옹호하고 언론을 비판한 일반인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매우 정직하지 못한 가짜 뉴스 언론들은 통제 불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폴웰 총장은 이날 오전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대통령을 잘 안다. 그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약자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폴웰 총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양비론 발언 이후 트위터에 "드디어 백악관에 지도자가 나타났다. 일자리가 회복하고 북한은 후퇴하고 샬러츠빌 비극에 대해 대담하고 진실한 발언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자랑스럽다"고 적어 졸업생들의 학위 반납 운동이 벌어지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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