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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월드컵, 9회 연속가긴 가는데…

마침내 결론이 명쾌하게 나왔다. 한국축구가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9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함께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게 된 이란·일본·사우디 아라비아 모두 아시아의 축구대국들이다.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후에도 세계에서 가장 영토가 큰 나라로 군림하고 있는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진두지휘 아래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현재 11개 도시에서 12개의 월드컵용 신축 구장을 건설중이다.

비록 남의 도움으로 목표를 이뤘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이 1986년 멕시코부터 내년 러시아 대회까지 32년동안 연속으로 9번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는 것 자체는 대단한 업적이다. 전력이 탄탄한 일본도 6연속으로 한국 기록보다 한참 처진다. 209개 FIFA 회원국중 한번이라도 본선을 경험한 나라 역시 77개국에 불과하다. 한국 다음인 8연속 본선행을 노리는 미국의 경우 현재 온두라스와 같은 북중미 4위(2승3무3패)로 직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어쨌든 올해 예선은 과거 어느때보다 매끄럽지 못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은 9개월의 준비기간을 잘 활용한다면 신태용 감독이 발탁한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동국(38)이 큰일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코리아 출신 부인과의 사이에 1남4녀를 둔 이동국은 서울서 치른 이란과의 9차전에서 '0'이었던 한국의 유효 슈팅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두차례나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권창훈 등 젊은 선수들 못잖은 몸놀림과 순발력으로 나이를 무색케 하는 이동국이 내년 러시아땅에서 '황선홍 아바타'로 변신할지 기대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봉화식 스포츠부 부장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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