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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정관 개정 및 새 이사 영입 연기

영구 이사진 다수 강력 반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이영송.이하 시니어센터)는 12일 정기이사회(사진)를 열고 정관 개정과 새 이사 영입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일부 이사진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4명의 일반 이사 영입 안이 상정돼 찬반 투표를 하려 했으나 일부 이사진이 절차에 하자가 있고 후보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해 설전 끝에 다음 임시이사회나 정기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니어센터는 재정난 극복과 젊은 피 수혈을 위해 이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일부 이사진의 반대로 신입 이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니어센터 이사회는 출범 당시 29명으로 구성됐으나 현재는 1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약 2년을 끌어온 정관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예정됐으나 상당수 영구 이사진의 반대로 이 역시 다음 이사회로 연기됐다. 영구 이사들은 시니어센터 건립 당시 소속 단체에서 거금을 내고 영구 이사가 됐는데 이제 다시 연회비를 내야만 하고, 연회비를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발언권과 투표권이 없는 명예 이사로 지위가 바뀌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정관 개정을 추진하는 측은 센터 운영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라며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동참해 센터를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사회는 올해 추석잔치를 LA민주평통 14기 모임인 일사회(회장 박철웅)와 공동으로 10월 4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례 기금모금 행사는 추수감사절 한 주 전쯤에 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이날 이사회에는 19명 이사 가운데 12명이 참석하고 3명은 위임장을 보냈다고 시니어센터 사무국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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