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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셜연금 상승 얼마나…"월 평균 20~25달러 오를 듯"

최근 2년간 저조…"올릴 때 됐다"
3분기 지표 근거해 3주 후 발표
허리케인 등 물가 상승도 배경

시니어 4100만 명에게 내년에 평균 '25달러 보너스'가 주어질 것인가.

내년 소셜연금 지급액 상승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면서 10월 13일 발표될 최종 상승폭에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셜연금 상승분은 매년 물가 상승과 인플랜이션을 감안해 생활비용 증가폭(COLA)을 근거로 책정되는데, 지난해인 2016년에는 아예 오르지 않았으며 올해 2017년에는 0.3%에 그쳐 은퇴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

사회보장국은 매년 연방 노동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가격인덱스(CPI)'를 근거로 새해 1월부터 적용될 COLA를 잠정하는데 실제로는 도시지역 노동자와 소비자들의 소비와 소득에 근거한 더 세부적인 계산방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한달을 기준으로 이들의 상승폭은 전월대비 0.3~0.4% 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7~9월의 CPI가 중요한 이유는 사회보장국이 해당 3개월 동안의 인덱스 상승률을 평균으로 집계해 1~2분기와 비교해 최종 상승분을 산출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사회보장국이 주시하고 있는 이 기간동안의 인덱스는 지난해에 비해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인덱스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일부에서는 1.5%~2%까지의 상승도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대 2.8%의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미은퇴자연합(AARP) 등 일부 은퇴자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관계 부서 내부에서도 서브프라임 이후 경기 개선과 고용 회복으로 소셜연금 상승분을 현실적으로 책정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따라 기대심리도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인상이 없거나 상승폭이 매우 낮았다는 사실과 납세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는 것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일부에서는 연이은 허리케인 피해로 오른 개스값과 생필품 가격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에 1.5~2%의 상승이 가능하다면 현재 소셜연금의 평균 수령 액수인 1300달러에서 약 20~25달러의 상승이 가능해진다. 이 마저도 사실은 '대폭'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개선 조짐'은 될 수 있다는 것이 은퇴자들의 반응이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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