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사회복지] 메디케어, 15일부터 정규 가입
어드밴티지도 탈퇴·가입 가능
플랜 옵션·가격·커버리지 비교
미리 숙지하고 전문가 상담을
정규 가입 기간은 자신의 생일 앞뒤로 3개월 총 7개월 동안 주어지는 '초기 가입 기간(initial enrollment period)'과 달리 이미 갖고 있는 플랜에 대한 변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다. 물론 초기 가입 기간을 어떤 이유로든 놓친 경우에는 매년 1월 1일부터 3개월 동안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정규 가입 기간은 자신의 건강과 경제,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플랜을 새로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플랜은 수정 및 변경하는 시기다.
다시말해 현재의 플랜에 만족하고 있는 경우엔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유사한 플랜이 더 나은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면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규 가입기간에 할 수 있는 변경 사항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네트워크 안에 있는 '선호 의사'와 '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과정에서 가장 큰 핵심은 비용과 약의 품질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비용 절감'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건강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한가지는 비교적 높은 품질 평가를 받은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현재의 플랜의 만족도 60% 이하라면 플랜 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하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주의 경우 올해 6월에 비영리 재단인 '전국품질보증위원회(NCQA)'가 플랜 종류 별로 집계한 평가 사이트(http://healthinsuranceratings.ncqa.org/2017/search/Medicare/CA)를 참조하면 된다.
가장 먼저 고려 대상이 되는 것은 전통 메디케어인 '파트A'와 '파트B'. 필요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C)로 옮겨갈 수 있는데 현재 어드밴티지 플랜을 제공하는 보험사들은 다수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반대로 어드밴티지 플랜을 갖고 있다 다시 전통 메디케어로 돌아갈 수도 있다. 다만 매디갭(Medigap)을 가진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변경을 할 수 없다.
시니어들의 가장 큰 관심이 몰리는 부분은 역시 처방약 플랜인 '파트D'이다. 처방약 플랜은 매년 회사마다 커버리지가 바뀌기도 하고 약값이 오르기도 한다. 물론 변경 사항을 미리 알려주기는 하지만 한국어 번역이 아니면 잘 이해하고 판단하기 불편한 것도 현실이다. 이런 경우에는 가입 에이전트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 밖에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과의 상담 이전에 본인이 직접 지역내 비교 가능한 플랜들은 정부 메디케어 사이트(사진.https://www.medicare.gov/find-a-plan/questions/home.aspx)를 통해 숙지해두면 좋다. 이미 메디케어 플랜 변경 경험을 갖고 있는 시니어들은 '공부를 많이 할수록'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이트는 현재 영어와 스패니시로만 제공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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