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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이경숙

‘우주와 별’ 통해 삶 표현
색 중첩 ‘동심 발견’ 의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주 속 하나의 별로 상징해 겉으로는 심플하게, 안으로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아 심오하게 표현했다. 이 작품은 하늘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들이 무리 속에서는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 하나하나는 굉장한 빛을 뿜어내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듯, 전 세계 속에 나는 그저 한 사람일 뿐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은 ‘생명력 넘치는 귀한 삶’을 가진 가치 있는 존재라는 데 바탕 했다. 특히 동심 어린 칼라에 짙은 색감과 질감을 더함으로써 어린 시절 별에 대한 환상이 세월 속에 묻힘을 표현하는 동시에, 캄캄할수록 더욱 잘 볼 수 있는 별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했다. 또한 우주 속 한 존재로 살아가다 몇 년, 몇 백 년이 지나면 자연스레 기억 속 혹은 우주 속에서 덮어지는 존재라는 것을 의도하기도 했다.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혼합 소재를 활용, ‘우주와 인간’에 대해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작가 이경숙은 홍대 미대 섬유예술과를 졸업, 국제패션연구원에서 근무하다 88년 프랑스 루앙 국립대학에서 아트 히스토리를 전공하며 유학했다. 이후 뉴욕 파슨스 FIT와 필라델피아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진도모피에서 프랑스·미국 등과 국제관계 업무를 담당하던 중 미국 기업에 특채되어 도미했다. 이를 계기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2003년 싱가포르 국립대학 아트센터 갤러리서 첫 개인 전시회인 CO-EXIST를 비롯 첼시 초대 그룹전, 홍대 동문 그룹전, 뉴욕 개인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yungsukkay@hot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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