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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코믹 호러 '부2! 어 마디아 할로윈' 북미 흥행 1위

배우이자 감독 타일러 페리의 신작 코미디 '부2! 어 마디아 핼로윈'이 무서운 기세로 북미 극장가를 덮쳤다.

지난 2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 주말 2165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데뷔했다. 2위 재난 액션 대작 '지오스톰'(딘 데블린 감독)보다 858개 적은 2388개 스크린에서 거둔 승리다.

페리 감독이 연출한 '마디아' 시리즈(2005~) 영화 여덟 편 중 2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성적을 낸 건 이번이 일곱 편째. '부2! 어 마디아 핼로윈'의 제작비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2500만 달러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현지 관객 만족도는 A+ 만점에 A-로 양호한 편. 흥행 수입이 제작비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마디아' 시리즈는 2018년에도 두 편의 신작으로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기후 조작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을 다룬 '지오스톰'은 첫 주말 3246개 스크린에서 13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데뷔했다.

평단의 평점이 매우 낮고(메타스코어 100점 만점에 21점) 관객 만족도도 B-에 그쳐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가 주연한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2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전체 관객의 56%가 남성이고, 77%가 25세 이상이었다.

핼로윈 시즌을 앞둬서일까. 박스오피스 10위권에는 호러영화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3위에 안착한 '해피 데스데이'(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와 7주째 7위권에 머물고 있는 '그것'(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에 이어 노르웨이 소설가 요 네스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스노맨'(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이 개봉 첫 주말 8위로 데뷔했다.


나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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