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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핼로윈' 각종 사고 주의해야

트릭오어트릿 성인이 인솔해야
음주운전 관련 사고 많아 주의

핼로윈데이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은 핼로윈데이는 일반 명절에 비해 사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PD가 발표한 핼로윈 데이 안전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트릭오어트리트(Trick or Treat) 조심

타인의 집을 방문해 사탕을 얻어가는 '트릭오어트리트'는 핼로윈 명절을 보내는 국가들의 전통적인 문화다. 하지만 늦은 시간 외부에서 활동을 해야하는 만큼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위험이 많다는 것이 치안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LAPD 관계자는 "부모 등 성인의 인솔이 없이 아동들끼리 트릭오어트리트에 나서는 행위는 삼가해야 한다"며 "차들의 통행도 많아지기 때문에 교통안전 수칙을 절대 어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LAPD는 핼로윈 당일 트릭오어트리트에 나설 경우 ▶아동들에게 어두운 색상 보다 밝은 색상의 옷을 입힐 것 ▶LED 라이트 등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소품을 착용시킬 것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차량 통행에 유의할 것 ▶초콜릿과 사탕의 밀봉상태를 확인할 것 ▶가급적 지인들의 집을 방문할 것 ▶모르는 사람이 라이드를 제안할 경우 거절할 것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권고했다.

음주운전 주의 각별

LAPD는 핼로윈데이 주간은 음주운전과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음주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APD 관계자는 "핼로윈데이 저녁 음주운전 관련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38%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며 "핼로윈데이 파티로 음주가 예상될 경우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핼로윈데이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의 23% 상당이 음주운전자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트릭오어트리트에 나설 경우 가급적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빈집털이범 경계

핼로윈데이는 빈집털이범들의 '노크 절도' 범죄 온상지로 통한다. 빈집털이 용의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손쉽게 감출 수 있는 코스튬을 입고 가정집에 접근해 인기척을 확인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LAPD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이 발생하는 핼로윈데이는 노크 절도 범죄자들의 천국"이라며 "불가피하게 집을 비워야 할 경우 집안 내·외부에 불을 환하게 켜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APD는 또 코스튬을 위장한 총기 관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실제와 비슷한 무기를 절대 휴대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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