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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전했지만 나달 문턱 높았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사진·55위)이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승리까지 따내지는 못했다.

정현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427만3775 유로)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나달에게 0-2(5-7 3-6)로 졌다.

1세트 게임스코어 5-5로 맞선 나달의 서브 게임에서 3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은 정현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로써 정현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0-2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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