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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뤠잇'한 가족 뮤지컬 '스크루지의 시간여행’'

극단LA 창단 25주년 기념
내달 2일과 3일 윌셔이벨극장

찰스 디킨스 원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스크루지의 시간여행'이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 윌셔이벨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LA가 창단 25주년을 맞아 준비한 가족뮤지컬.

연출은 1992년부터 극단을 이끌어 온 김유연씨가 스크루지 역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종만씨가 맡았다. 이외에도 지난 5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모집한 30여 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크루지의 시간여행'은 돈이라는 굴레에 자신을 가두고 평생을 외롭게 살아가는 마음 가난한 한 인간에게 젊은 날의 불꽃 같은 사랑도 맛보여 주고 이웃과 더불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따뜻한 행복인지 알려주며 꽁꽁 얼어 부은 스크루지의 마음 속에 따뜻한 봄날을 불어 넣는다는 내용. 특히 스크루지캐릭터는 현대사회에 맞춰 변형해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유연 연출은 "찰스 디킨스 원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뼈대로 두고 있지만 원작과는 확연히 다르다. 튼튼한 뼈대에 차곡차곡 속살을 붙여 넣어 유쾌한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너희는 그렇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깊은 속성을 스크루지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극단LA는 1992년 창단된 후 '불의 가면' '자! 살자 관광버스' '김치국씨 환장하다' '하늘에 흐르는 구름 임자 있던가?' '돈 돈 돈' 등 20여 편을 무대에 올리며 LA한인커뮤니티의 대표 극단 중 하나로 한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극단 측은 "지금까지 '극단 LA'를 아껴 주신 관객 한인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 겨울 뮤지컬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지난 25년 동안 연극을 올리며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 뒤의 깨달음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전체적 완성도가 높다. 이제껏 LA에서 보지 못한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12월 2일 오후 7시 3일 오후 5시 두 차례다. 입장권은 중앙일보 핫딜 티켓센터에서 판매중이다.

▶티켓 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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