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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디스크 예방법은 없을까

이우경 / 자생한방병원 대표원장
이우경 / 자생한방병원 대표원장  

[LA중앙일보] 발행 2017/12/06 미주판 28면 기사입력 2017/12/05 18:33

디스크에는 나이가 따로 없다. 최근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허리나 목 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과도한 업무나 운동부족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라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이 디스크를 앓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허리와 목을 구부정한 자세로 보내야 하는 근무환경이나 생활양식으로 인해 척추나 관절이 혹사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이 자세만 바꾸어도 디스크를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

스웨덴의 척추외과 의사 나켐슨(Nachemson)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바른 자세로만 앉아도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운전할 때 자세, 앉는 자세, 서 있는 자세, 물건을 들어올릴 때 자세 등을 취할 때 우리의 척추는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자세에서 가장 바람직한 모양은 어떤 것일까. 먼저 앉는 자세는 허리를 등받이 깊숙이 밀착하여 등과 허리를 펴고, 구부린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무릎의 높이는 엉덩이보다 약간 높아야 하고, 발바닥은 바닥에 완전히 닿게 앉는 자세가 올바르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는 반드시 50분마다 5~10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한쪽 발을 다른 쪽 발보다 앞으로 해서 15cm 정도의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요추의 부담이 감소한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무릎을 구부려 쪼그려 앉은 후, 물건을 든 다음 허리를 펴고 배와 다리에 힘을 주면서 무릎을 펴 일어서야 허리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걷는 것만큼 목과 허리, 골반 등 척추관절에 유익한 운동은 없다. 걷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근육과 관절들이 율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척추는 자연스럽게 본래의 S라인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걸을 때는 등과 허리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땅을 딛는 순서는 발뒤꿈치, 발바닥 바깥쪽, 새끼발가락, 엄지발가락 순으로 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척추관절을 위해 음식을 통한 칼슘과 비타민 섭취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에 들어 있는 칼슘이 칼슘제보다 비교적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칼슘섭취를 위해선 소 사골이나 도가니탕,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미꾸라지), 저지방 우유, 해조류(미역 다시마), 새우, 두부, 콩 등이 좋다. 과일보다는 신선한 녹색 채소가 뼈 발육과 칼슘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슘도 많아 척추관절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부추는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성질이 따뜻해서 허리와 무릎 등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만성적인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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