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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비행기 접촉사고 원인 논란

연방교통안전청, 추가 조사 돌입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착륙 비행기와 대기 비행기간의 접촉사고 원인에 대해 델타와 연방조사기관이 이견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

연방 교통 안전청은 지난달 29일 인디애나에서 이륙해 애틀랜타 공항에 착륙하던 보잉 737-900ER기가 당시 공항 유도로에서 선회중이던 델타항공 2196기와 날개가 부딪히는 사고에 주목, 델타항공의 평소 유도로 선회 관행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4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레이다 활주로 위에 이륙 대기중이던 비행기는 전혀 없었으나 레이다 자료는 활주로 1마일내에 비행기가 접근 코스 좌측으로 약간 빗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교통안전청은 밝혔다. 당시 비행기를 조종한 파일럿은 안전청 조사에서 당시 구름이 끼여있었고, 비행기 착륙시 약간 오른쪽 코스로 기울어진 것 같아 왼쪽으로 기수를 약간 변경해 코스가 빗나갔다고 밝혔다.

델타측은 착륙하는 비행기가 선회해야할 코스로 날지 않았고 인접한 비행기 진입 유도로 빈공간으로 날아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방교통안전청은 비행기가 유도로쪽으로 잘못 인도되어 지정되었기 때문에 접촉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델타는 “문제의 핵심은 승무원이 유도로를 조정하려고 시도했던 것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다. 사고원인에 대한 입장이 갈라지자 연방 교통안전청은 당시 사고의 타임라인부터 다시 재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델타 항공, 연방공항청, 델타 파일럿 노조, 관제탑 등이 포함된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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