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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박은희

‘부조화’를 ‘화음’으로 승화
조화 이룬 ‘어울림’의 행복

“문학가는 언어로, 음악가는 소리로, 그리고 미술가는 시각적 감각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소망은 소박하다. 비록 모든 것이 제각각 일지라도 결국 하나로 통하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상 천지 단 하나도 똑같지 않은 생명체가 함께 숨쉬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운데 서로 다른 점을 ‘부조화’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달라서 더욱 잘 어울리는 ‘화음’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는다. 이러한 방법의 하나로 한글 모음과 자음, 영어 알파벳 등의 문자를 통해 조화를 표현했으며, 최근에는 음악에서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 선율을 조화롭게 배치해 화음을 자아내는 ‘대위법’ 작품 시리즈를 선과 색감의 조화로 표현, 그 안에서 어울림의 행복을 찾고 있다.

작가 박은희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 미국에서 오하이오 주립대,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에서 판화와 유화를 공부했다. 오하이오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한미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룹전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또 데이톤 대학 주최 공모전과 캘리포니아 주 연례 공모전에서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베데스다 소재 음악의 전당인 스트라스모어가 발간하는 음악지 표지 공모전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베데스다에 스튜디오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unheed@gmail.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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