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이 재정보조에 미치는 영향 [학자금 칼럼]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대학에서 가정분담금을 계산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 공식을 적용한다. 재정보조 공식의 계산에는 수입과 자산이대별되어 적용된다. 수입은 대개 자영업이나 사업을 운영한다면 사전에 수입에 대해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도록 사전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보다 큰 혜택을 바랄 수 있지만 만약 가정수입이 단순한 월급을 받는 경우라면 이와는 달리 재정보조 신청에 대한 대학선택을 보다 전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자녀가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되어 대학에서 더 많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설계면에서 보다 제한적인 수입부분과는 달리 자산부분은 사전에 잘 분석해 준비하면 혜택의 확대를 바랄 수 있다.
따라서, 가정분담금을 높여주는 자산의 종류와 낮춰줄 수 있는 자산의 종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면 자동적으로 사전준비를 해 나갈 수 있다는 해석이다. 맞는 말이다. 주로 자산의 종류중에서 가장 취약한 자산의 종류라면 아무래도 학비사용을 목적으로 한 529플랜이라든지 Coverdell Savings Account라든가 혹은 Prepaid Tuition Plan 등이다. 이는 그 사용목적 자체가 학비를 위한 저축이므로 대학에서는 이 부분을 먼저 사용하라는 목적에서 가정분담금을 동일한 금액의 현금자산과 비교할 때에 몇 배나 증가시킴으로써 자동적으로 재정보조금이 적게 나와 이 저축금액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플랜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수입부분과 가정분담금을 계산해 득실을 따져 보다 유리한 쪽으로 결정해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401(K)등 부모가 은퇴플랜을 불입하며 수입에서 공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부적인 밸런스는 가정분담금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불입하는 금액이 국세청에서 모두 데이터가 넘어와 가정분담금을 차라리 불입하지 않았던 높은 수입의 경우보다 더 증가를 시키게 되어 결국 은퇴를 위한 적립부분만큼 학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효과를 내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정분담금을 증가시키는 자산의 종류가 있고 더욱 크게 증가시키는 자산의 종류 등 이러한 분류를 얼마나 사전에 잘 파악해 준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재정보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자산의 종류는 FAFSA의 지원서를 다운받아 읽어보면 쉽게 알 수가 있어 사전설계부터 재정보조는 시작하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재정보조공식의 계산은 자녀가 대학으로 진학하는 시점보다 2년전의 수입과 자산을 적용하므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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