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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총격, 이틀에 한 번꼴 발생…올 들어 23일까지 11건

박기수 기자
박기수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1/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1/24 20:39

총기 규제 목소리 커져

올 들어 미국 전역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학교 내 총격 사건이 발생,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켄터키주의 한 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본지 1월 24일자 A-8면>

전날인 22일에는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의 한 고교 카페테리아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학교 주차장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앞서서는 아이오와주의 스쿨버스, 남가주의 대학 캠퍼스, 시애틀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학교 총격 소식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켄터키주 사건을 포함해 올 들어 23일까지 발생한 교내 총격 사건은 총 11건이다. 이틀에 한 번꼴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할 경우 거의 모든 등교일에 전국 어디에선가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사건들에서는 부상자만 발생하는 데 그쳤으나 23일에는 15세 남녀 학생 2명이 희생돼 올해 처음으로 사망자까지 나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현 학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총 50건의 교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교내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총기 규제 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몇 차례 대형 총격 사건을 겪은 후 둔감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연방의회 회계감사국(GAO) 자료에 따르면 19개 주가 모든 학교에 총격 사건 대비 계획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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