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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ID 생각보다 쉬워요"…DMV "의무 아닌 선택"

[LA중앙일보] 발행 2018/01/27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1/26 19:59

지난 22일 오전 6시 한인 박준영(가명.55)씨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차량국(DMV)를 찾았다. 선착순 도착으로 대기표 2번을 뽑은 박씨는 이날 '리얼ID(Real ID)'를 신청했다. 가주 DMV는 이날부터 연방 정부 규정대로 신분증 본인확인 증명을 강화한 리얼ID(신분증.운전면허증)를 발급했다. 박씨는 "리얼ID 발급이 생각보다 쉬웠고 기존 운전면허증에는 '빵구'가 뚫렸어요"라고 말했다.

박씨에 따르면 가주 DMV는 리얼ID 발급을 잘 준비한 듯하다. 그는 "리얼ID 신청에 필요한 기존 운전면허증(신분증) 여권 은행계좌 아파트 계약서 등을 보여줬다"면서 "서류 심사 후 신분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고 임시 운전면허 접수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씨가 리얼ID 발급 신청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30여 분 남짓이었다. 그가 리얼ID 발급을 서두른 이유는 "여행 편의성" 때문이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타주 여행을 자주 간다. 이왕 하는 거 미리미리 했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5년 테러범 등 범죄자의 신분증 위.변조 및 도용을 막기 위해 리얼ID 규정을 마련했다.

가주 DMV는 리얼ID 발급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가주민은 현행 운전면허증 또는 리얼I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얼ID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연방 정부 발급 여권 출생증명서 영주권 외국 여권(I-94포함) ▶소셜시큐리티(SSN) 카드 ▶가주민 거주증명(렌트 계약서 주택융자서류 공과금 고지서 등) ▶이름 변경에 따른 증명서류(결혼 또는 이혼 서류 법원서류) 등을 준비해 사전예약 후 가까운 DMV 사무소를 찾으면 된다. 리얼ID 신분증 수수료는 30달러 새 운전면허증은 35달러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dmv.ca.gov/portal/dmv/detail/real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민은 2020년 10월 1일 전까지 현재 사용하는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으로 국내선 탑승 보안심사를 받을 수 있다. TSA는 2020년 10월 1일부터 리얼ID 또는 연방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만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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