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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금의환향'…"메이저 우승 최대한 빨리 이루겠다"

호주오픈서 4강 신화를 이룬 정현(21·한국체대·사진)이 28일 금의환향했다. 한국 테니스 사상 4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정현은 인천공항에 나온 수백명의 환영 인파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메라의 플래시 세례에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든 정현은 "한국에 와서 이렇게 많은 팬들과 기자들을 보니 이제 '큰일을 했구나'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아시아 테니스도 저로 인해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젠 메이저 우승을 최대한 당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정현은 29일 발표될 순위에서 28위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인 최초의 톱텐도 노릴 예정인 정현은 "로저 페더러ㆍ노박 조코비치 등 메이저 챔피언들이 10위안 진입도 가능하다고 평가해준만큼 그들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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