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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를 맞아 은퇴재정 계획을 세울 때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늘어날 의료비를 현실적으로 산출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
▶알츠하이머=지난해 알츠하이머협회 발표에 따르면 85세 이상 미국인들 중 37%가, 65~74세에서도 17%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 진단 후 당사자와 가족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은 말할 것도 없고 이후 발생하는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은퇴재정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은퇴전문가들은 "은퇴재정 계획을 세울 때 늘어난 기대수명을 고려해 현실적인 노후 의료비를 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또 중년 이후부터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및 치매 예방에도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헬스케어 교육=건강상 이상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니어들 스스로가 평소 헬스케어 시스템을 공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교육할 전문 인력이나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지적. 허드슨밸리 알츠하이머 치료센터 테레사 산토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는 "많은 노인 환자들이 센터를 내원한 후에야 노인의학(geriatric medicine)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발병 전 미리 헬스케어 관련 정보를 알아놔야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서 어떻게 치료·요양 할 수 있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케어 시스템 관련 정보는 주치의를 비롯 비영리 헬스케어센터 등을 이용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재정=행복한 노후를 위해 안정적인 재정상태는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시니어들이 자신의 재정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가족들도 부모의 재정상태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건강상 위급상황에 대비해 배우자나 가족들도 부모나 배우나의 재정상태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 산토 코디네이터는 "메디케어가 어시스트 리빙(assisted living)을 포함해 자택 장기요양비 등은 지원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며 "이처럼 시니어들이 메디케어가 모든 의료비용을 커버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어 노후 의료비 준비에 소홀한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립=최근 노인들의 고립문제야말로 행복한 노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적. 이처럼 시니어 고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최근 노인들을 위한 소셜센터(adult social centers)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곳은 노인들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시니어들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청소, 요리 등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사회적 고립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니어들이 함께 모여 사는 어시스트 리빙으로 이주해 시니어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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