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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밤이면 더 아파요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06 15:50

생활하다 보면 유난히 어깨가 쑤셔 잠 못 드는 날이 있다.
날씨가 춥던지 눈이나 비라도 오는 날엔 더욱 쑤신다. 눈을 뜨니 손목이 시큰시큰하고, 허리는 찌릿, 목은 뻐근하다.

문제는 평소대로 생활했고 통증이 올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사고가 나거나 삐끗해서 특별히 다친 곳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문제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편안히 쉬어야 할 밤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다가도 활동을 하는 낮이 되면 통증이 가라앉아 병원을 찾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통증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이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요통이나 어깨결림이 주요 증상인 근골격계 질환은 허리, 목, 어깨, 팔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하게 되면 근육, 혈관, 관절, 신경 등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그것이 누적되면 손가락,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있는 조직들에 영구적인 변화를 주어 만성 통증이나 감각 이상까지도 발전될 수 있다. 이는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인데,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더 심하거나 덜 아플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어깨가 쑤신다’, ‘허리가 아프다’ 등 근골격계 통증이나 질환으로 고생한다면 무리한 운동, 강도가 센 업무 때문이 아니라 ‘자세’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 ‘자세 하나 잘못 잡았다고 병이 생기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잘못된 자세는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뿐 아니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한번 잘못된 자세가 버릇되거나 일하는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몸에 가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약해지고 조금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을 하여도 피로하게 된다.

잠자거나 휴식을 취해도 만성적으로 피로에 시달리는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관절염 같은 만성적인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요즘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대부분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제로 늘 꼬고 있는 다리, 온종일 구부정하게 있는 허리,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기, 스마트폰 오래 들여다보기 등으로 인하여 대다수 사람이 현재 스스로 나쁜 자세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나빠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는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만성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고, 움직임에 따른 마찰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관절이 닳아서 뼈끼리 부딪치게 되면 관절염이 되고, 이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발병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관절은 사용할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중증이 되면 약간만 움직여도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나타나지만,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문제가 생기게 되므로 초기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410-461-5695(jeongwellness.com)

정우균 / 척추신경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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