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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무장 보안요원 배치해달라"

뉴저지주 각 학군 학생·학부모 요구 잇따라
내달 14일엔 총기 규제 강화 촉구 캠페인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 총기 난사 참사 이후 뉴저지주 각 학군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방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교내 무장 보안요원 배치 및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총격 위협으로 산하 7개 학교에 긴급 휴교 조치가 내려졌던 너틀리 학군 학부모들은 타운 시장과 공공안전위원장, 교육감에게 교내 무장 보안요원과 금속탐지기 배치를 요구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한 학부모는 "너틀리 학군 내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로서 엄청난 슬픔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교내에 은퇴한 경찰관이나 퇴역군인이라도 보안요원으로 배치하는 것이 무방비 상태보단 안전한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학교들은 은퇴한 경찰관을 학교 보안요원으로 교육시켜 배치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자신을 8학년생이라고 밝힌 범인으로부터 라마포 리지 중학교에 대한 협박 메시지를 받은 바 있는 마하 타운은 범인이 지정한 23일을 전후해 학교에 무장 보안요원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빌 라포렛 마하 타운 시장은 경찰서장에게 타운 내 모든 학교에 무장 보안요원을 배치할 것과 학군 내에서 그 어떤 위협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으로 자신과 타운의회에 보고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편 뉴저지주 학생들은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학생들은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발생 한 달이 되는 내달 14일 학교 밖으로 나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전국 시위인 '이너프 내셔널 스쿨 워크아웃(Enough National School Walkout)'에 동참키로 하고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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