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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 민주당서 공식지지 6월 선거 청신호

가주 민주당 전당대회
파인스타인은 지지 좌절
주지사 후보 결정 못해

연방하원 45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데이브 민(사진) UC어바인 법대 교수가 소속 정당인 민주당의 공식 지지를 얻어 냈다.

민 후보는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 투표에서 60%의 지지를 받아 당의 공식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민 후보는 앞으로 치러질 연방하원 45지구 선거에서 재정·홍보 등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게 된다. 민 후보는 6월 예비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 의원이 당의 공식지지를 얻는 데 실패하는 이변이 벌어졌으며, 민주당의 주지사와 부지사, 검찰총장 후보 등도 결정하지 못했다.

민 후보의 공식 지지 획득 과정은 쉽지 않았다. LA타임스는 드라마 같은 순간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민 후보는 지난 24일 열린 대의원 선거에서 공식 지지에 필요한 60%의 지지를 받았지만 다른 후보들이 연대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민 후보 지지자들과 서명을 받으려는 반대파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이날 반대파가 공식지지 유보에 필요한 300명의 서명을 받는 바람에 25일 총회에서 투표로 민 후보의 공식지지가 최종 결정됐다.

민 후보는 이날 총회장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고 베티 이 주 감사관이 적극적으로 측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 바우만 가주 민주당 의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치열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오는 6월 5일 프라이머리 선거에 후보 난립을 피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한 두명이 아니라 4명, 5명, 6명, 7명이 나서고 있다"며 "어쩌면 우리를 위해 준비된 자리가 우리 차지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연방상원의원 후보로는 케빈 드레온 후보가 54%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고, 주지사 후보는 개빈 뉴섬 후보가 39%, 존 챙 후보가 30%의 지지를 얻었지만 당의 공식 지지에 필요한 지지율 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공화당 소속의 한인 영 김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연방하원 39지구의 민주당 공식 지지 후보도 결정하지 못했다.

연방하원 45지구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5지구는 오렌지카운티에 기초한 지역구다. 어바인과 터스틴, 노스터스틴, 발리파크, 오렌지, 애나하임힐스, 라구나힐스, 레이크포레스트, 랜초샌타마가리타, 미션비에호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16년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 클린턴 후보가 48.2%를 득표해 공화당 트럼프(45.2%) 후보를 앞섰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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