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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총기난사 계획’ 교도관 긴급 체포

이혼 아내 함께 다닌 교회 대상
AR-15 등과 실탄 1500발 보유

테네시주에서 교회를 대상으로 총기난사 범행을 계획한 교정공무원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테네시안 보도에 따르면 클리프튼 경찰은 지난 23일 구체적인 살인 계획을 수립하고 다량의 총기류를 보유한 혐의로 교도관 대니얼 버넌 톨러(35)를 긴급 체포해 수감했다. 그는 클리프튼에 있는 사우스센트럴교정센터에서 근무해왔다.

플로리다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이번에는 교도소 공무원이 총기난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또다른 충격파가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톨러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그의 차에서 AR-15 반자동소총 1정과 엽총 2정, 장전이 된 17구경 볼트-액션 소총을 비롯해 실탄 1500발을 발견했다.



톨러는 경찰의 심문과정에서 일요일 근무가 끝나고 저녁 예배시간에 교회에 찾아가 총기난사를 하려고 계획한 사실을 실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휴론에 있는 한 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아내와 이혼 수순을 밟고 있다. 이 교회의 시큐리티 관계자는 “톨러가 교회에서 총을 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연락을 셰리프국으로부터 전해받았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한 브렌트 쿠퍼 검사는 “미리 첩보를 입수한 셰리프 요원이 경찰에 알려 끔찍한 범행을 막을 수 있었다”며 “플로리다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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