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신나는 4연승 행진…마이애미에 131-113 승리

LA 레이커스가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레이커스는 1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서 131-11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 기록했지만 레이커스는 27승34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다.반면 마이애미는 레이커스의 막혀 3연승 행진이 좌절됐다.하지만 32승 30패로 동부 컨퍼런스 8위 자리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이사야 토마스(2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줄리어스 랜들(25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브랜든 잉그램(19득점)과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도(18득점)으로 제몫을 다했다.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가 25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레이커스 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97로 이겼다. 7연승 후 2연패로 주춤하던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3위 클리블랜드를 꺾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동부 6위로 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조엘 엠비드는 17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벤 시몬스는 1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JJ 레딕은 22득점, 로버트 코빙턴은 10득점 9리바운드, 다리오 사리치는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다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최근 5경기 2승 3패로 승패를 반복하며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와 달리 르브론 제임스(3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제외하면 주전 중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었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