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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뛴 스완지, 허더즈필드와 무승부…기성용 89분 소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이 풀타임과 다름없는 활약으로 팀이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는 데 기여했다.

기성용은 지난 10일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 후반 44분 팀 캐롤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4일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2호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팀이 경기 초반부터 수적 열세를 떠안아 방어에 치중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인 조르당 아이유가 깊은 태클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은 스완지시티는 허더즈필드의 공세를 막아내고 0-0으로 비겨 리그 14위(승점 31)에 자리했다.



한 명의 우위를 등에 업은 허더즈필드가 파상공세에 나서면서 스완지시티는 경기 내내 막는 데 집중해야 했다. 허더즈필드는 전반 유효슈팅 하나를 포함해 14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스완지시티는 단 하나도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 톰 인스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스완지시티의 루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 품에 들어가는 등 허더즈필드는 줄기차게 골문을 두드렸으나 좀처럼 열지 못했다. 후반 17분에는 스티브 무니의 오른발 터닝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스완지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상대 선수 플로랑 하더조나이의 거친 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걸리며 쓰러져 고통을 호소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곧장 일어서 그라운드를 지켰다. 하더조나이는 경고를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기성용이 후반 종료 직전 캐롤과 교체된 가운데 허더즈필드의 일방적인 공격은 끝내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허더즈필드는 28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스완지시티의 슈팅은 끝날 때까지 '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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