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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21년 연속 PO 진출 '빨간불'

10위 추락…2월 이후 3승11패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12일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펼쳐진 2017~2018 NBA 휴스턴 로케츠와 원정경기에서 93-109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37승 30패가 됐다. 7위 LA 클리퍼스(36승 29패)를 비롯해 유타 재즈, 덴버 너깃츠(이상 37승 30패)와 승차는 없지만 서부 컨퍼런스 10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겨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여야 하는 신세가 됐다. 21세기 들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다.

샌안토니오는 1999~2000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무려 2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개근했다. 이 기간 50승 이상과 함께 6할 승률을 넘겼다. 60승 이상 시즌도 6시즌이나 됐다.

오죽하면 'NBA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샌안토니오 걱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 만큼 강산이 두 번 변할 동안 꾸준히 강팀으로 군림했다.



올 시즌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개막 4연승 뒤 4연패하는 등 이상 조짐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그러나 2월 들어 경기력이 급격히 나빠졌다. 경기에 패하는 날이 많아졌다. 2월에 치른 9경기 중 7경기를 패했다. 3월 들어서도 1승 4패로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1996~1997 시즌 중반부터 24년째 샌안토니오 사령탑을 맡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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