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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운전했다면 피할 수 있었을까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템페 경찰 당국은 21일 보행자가 우버 자율주행차량에 치이기 직전의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어두운 2차선 도로를 자율주행모드로 달리던 차량은 갑자기 자전거를 끌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보행자가 나타났지만 속도를 늦추거나 급정거를 하지 않고 기존 속도대로 달렸다. 그러자 보행자는 차량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실비아 무아 경찰국장은 사고를 피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전방을 주시한 사람 운전자였다면 1~2초 사이에 급정차를 하거나 핸들을 꺾는 시도라도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깜깜한 도로 앞에 자건거를 끌고 가는 보행자 모습이 보인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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