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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장은 수요일에 보세요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전하는 절약 쇼핑 요령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특별히 그로서리 마켓 상품은 다른 물가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해 울상을 짓게 한다. 미국인이 한해 수퍼마켓에서 지출하는 돈은 7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그렇다고 먹을 것 안 먹고 필요한 일상용품 구입을 미뤄놓을 수도 없는 일. 빤한 벌이에 돈을 아끼려면 절약하는 방법을 궁리하는 수 밖에 없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쇼핑에도 요령이 있다'며 '이 요령대로 현명하게 장을 보면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최근호에 게재한 '수퍼마켓 쇼핑 절약 비결'을 소개한다.

장은 수요일에 보라

인기 쇼핑 뉴스 사이트 '스마트카팅 닷컴(smartcarting.com)'이 권하는 장보기 가장 좋은 날은 수요일. 일주일 중 손님이 가장 적은 때가 수요일 저녁이다. 반면 마켓이 가장 붐비는 때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부터 이른 오후. 평일에는 퇴근 시간 후 오후가 마켓이 가장 복잡한 때이므로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간은 즉 돈이기 때문. 또한 미국내 수퍼마켓 가운데 반수가 특별 할인을 수요일부터 시작한다. 일부 마켓은 지난주 세일품목을 수요일까지 적용하므로 수요일은 황금 쇼핑일이다.

작은 카트를 택하라



마켓에 작은 사이즈의 카트가 있다면 이것을 택하는 것이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는 요령. 카트 제작사 조사결과 더블 사이즈의 카트를 사용하는 고객은 평균 40% 많은 상품을 카트에 담는 것으로 밝혀졌다. 쇼핑 배스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케팅 리서치 저널에 의하면 한쪽 팔을 구부리는 자세는 무의식적으로 캔디 등 쓸데없는 스낵으로 손을 뻗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 자주 가지 말 것

마켓을 자주 드나들면 당연히 쓸데없는 것을 자주 사게 된다. 미국인의 평균 장보는 횟수는 일주일에 1.5번, 2주에 3번 정도로 나타났다. 한 주에 한 번으로 횟수를 줄이면 시간 절약은 물론 돈도 아낄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인 가정의 일주일 그로서리 쇼핑 비용은 평균 136달러. 자녀있는 가정의 경우 204달러로 조사됐다.

혼자 가라

마케팅 사이언스 인스티튜트 조사에 의하면 누군가와 함께 쇼핑을 하는 사람은 계획했던 것보다 평균 65% 많은 물품을 카트에 넣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스트코나 샘스 클럽 등 대형 용량이 판매되는 웨어하우스 쇼핑 때는 누군가와 함께 가 필요한 만큼 나누는 것이 좋다.

제철식품을 구매하라

과일이나 야채는 제철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영양적으로나 비용 면에서 현명한 방법. 예를 들어 딸기의 경우 한창 철인 6월 상품이 5월보다 싱싱할 뿐 아니라 30% 이상 저렴하다.

물은 하드웨어 상점에서

병물은 일반 그로서리 마켓보다 하드웨어상점이 저렴할 때가 많다. 홈 디포에서 2달러 97센트에 판매되는 16온스 용량의 나이아가라 병물 한 박스가 일반 그로서리 마켓에서는 8온스 병물 한 박스에 2달러 99센트로 판매된다. 양으로 치자면 2배 이상의 가격이다.

아래 위 선반을 잘 살필 것

일반적으로 마켓에서 할인 상품을 진열하는 곳은 중앙이 아니라 아래나 위쪽의 선반이다. 리테일 컨설팅사 맥큐에 따르면 마켓에서 큰 폭의 세일용품을 비치하는 곳은 대부분 선반의 맨 아래쪽이라며 쇼핑할 때는 이 구석 저 구석을 잘 살피라고 조언한다.

쇼핑 리스트를 지참하라

쇼핑 리스트를 만들면 쇼핑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충동구매를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다. 종이에 써 가지고 다니기 귀찮으면 셀폰의 노트를 이용해도 되고 미리 애플리케니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도 된다.

쇼핑 앱을 이용할 것

요즘은 지역 마켓의 상품 가격과 할인상품을 알려주고 쿠폰을 제공해 주는 등 그로서리 쇼핑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확실하게 절약할 수 있다. 많은 스마트 쇼핑 전문가가 권하는 대표적 그로서리 애플리케이션은 플립(Flipp). 특별히 자주 가는 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세일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

마켓마다 특별한 방법으로 다량 구매를 유도하므로 이 미끼에 걸려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 예를 들면 한 캔에 89센트인 튜나를 '10에 10달러'식으로 광고하는 것. 잘 살펴보면 아주 적은 금액의 차이로 대량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손질을 두려워 말라

바쁜 현대인들은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봉지 샐러드, 잘게 자른 양파 등 손질이 필요없는 상품을 좋아하지만 이는 모두 돈과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할 것. 예를 들자면 다진 양파는 1파운드에 평균 4달러 65센트. 양파 한 파운드에 99센트도 안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다진 양파로 선뜻 손을 뻗을 수 없을 것이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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