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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방카 생각난다'며 성관계"

포르노 배우 클리퍼드
CBS '60분'과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38.사진)가 지상파 TV에 출연해 "트럼프와 2006년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애초 예측했던 것과 달리 증거 영상이나 사진은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클리퍼드는 25일 CBS의 인터뷰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2006년 한 골프대회에서 트럼프를 만난 상황과 이후 대선 즈음해서 트럼프 변호사로부터 입막음용 거액을 받게 된 과정 등을 상세하게 털어놨다. "위협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 따르면 클리퍼드는 당시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진행자로 인기 스타였던 트럼프를 2006년 7월 네바다주 에지우드 타호 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트럼프는 저녁을 함께 하자고 클리퍼드를 호텔 스위트룸으로 불렀고 이 자리에서 그는 '어프렌티스' 출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너는 특별하다. 내 딸(이방카)을 생각나게 하는 똑똑하고 아름답고 여자"라고 호감을 보였다.

클리퍼드는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트럼프에게 육체적으로 끌리지 않았지만 "전적으로 동의 하에" 섹스를 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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