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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메사도 홈리스 셸터 설치 반대

페어뷰 발달센터 활용
션 넬슨 발의안 거부

코스타메사 시의회도 관내 홈리스 셸터 설치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열린 특별 시의회에서 50여명이 발언에 나서는 등 3시간에 걸쳐 논의한 끝에 가주가 운영하는 페어뷰 발달센터의 비상홈리스셸터 전환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논의된 전환안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션 넬슨 OC수퍼바이저가 가주37지구 존 무어래치 상원의원과 협력해 새로 발의한 것으로 시측은 지역구 담당도 아닌 넬슨이 시측과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지난 23일 언론에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시측은 또한 이미 홈리스 지원을 위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고 전문 인력도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발언에 나선 주민들은 "이미 홈리스 문제를 겪고 있는데 살기 좋은 코스타메사를 LA의 스키드로 처럼 만들고 싶지 않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샌드라 제니스 시장도 "우리들의 주거지와 사업체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반대했으며 지역 담당인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도 넬슨의 발안에 반대한다고 표명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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