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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또 우승 차지할 수 있을까

미네소타, 14년 만에 PO행 탑승
NBA 플레이오프 14일 부터 개막

봄 농구를 갈망하던 '늑대군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 미네소타가 올 시즌 마지막 1장 남은 NBA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03-2004 시즌 이후 14년 만에 일궈낸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미네소타가 막차로 합류하며 NBA 플레이오프는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3시즌 동안 NBA 서부 컨퍼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동부콘퍼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두 팀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는 클리블랜드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카이리 어빙이 보스턴 셀틱스로 떠나면서 적지 않은 전력 저하가 예상됐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4위에 머무르며 간신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내는 데 그쳤다.

일단 팀의 리더 르브론 제임스는 건재하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7.5점, 9.1어시스트, 8.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 경기 출전은 제임스도 데뷔 후 처음이다.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도 36.9분이나 된다. 특히 제임스는 그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해지는 면모를 보여왔기에 이번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한 토론토 랩터스와 2번 시드 보스턴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만 클리블랜드에 늘 약세를 보여온 토론토는 이번 시즌에도 1승3패로 밀렸다. 보스턴은 어빙이 무릎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뼈아프다. 오히려 정규시즌을 16연승으로 마무리한 3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서부 컨퍼런스는 지난 3시즌 동안 67-73-67승을 거두며 최강의 위용을 뽐낸 골든스테이트가 2위로 내려앉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자리를 휴스턴 로키츠가 차지했다. 휴스턴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0순위' 제임스 하든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특히 오프 시즌에 영입한 최정상급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의 합류로 하든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때조차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갖추게 됐다. 시즌 내내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슨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던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커리 없이 경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안고 있다.

커리는 지난달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결장이 결정됐다. 골든스테이트의 1라운드 상대는 '전통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이 밖에 2시즌 연속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위)와 벤 시몬스(필라델피아)와 함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도노반 미첼의 유타 재즈(5위)도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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