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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전 OC한인회장 별세…1일 자택서 지병으로 영면

'종합회관' 건립 초석 놓아

오렌지카운티 올드타이머로 한인사회와 주류 정계의 가교 역할을 한 오구(사진) 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이 1일 오전 9시3분 풀러턴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OC한인회장(13.14대) OC라이온스클럽 회장(5대) 한미전문의협회장(초대) 등을 역임했으며 전국한미시민연맹(LOKA-USA) 공동의장 OC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근까지 활동했다.

1963년 도미한 고인은 로마린다 치대 졸업 후 풀러턴에 치과를 개업했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OC한인회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연말 '한미 우호의 밤' 행사를 열어 한인 타인종 커뮤니티간 유대 강화에 힘썼다.

고인은 OC한인종합회관 건립의 초석도 놓았다. 세금 미납으로 한인회관이 압류 위기에 처했을 때 대대적인 모금으로 융자금 7만 달러와 주차장 사용료 3만 달러를 갚은 것. 더 나아가 OC한인종합회관 건립 초안을 작성하고 5만4000달러의 기금도 조성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생전 그의 뜻에 따라 OC한인회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명순씨와 두 아들(크리스 제임스) 딸(헬렌)이 있다.

OC한인회는 오늘(2일) 오후부터 4일까지 한인회관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기로 했다. 장례식은 5일(토) 오후 3시 오렌지 시의 리스장의사(351 Hewes St.)에서 엄수된다. 연락은 OC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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