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여러 종류 야채 섞어 심으면 해충예방에 효과

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햇빛 강해지면서 빠르게 성장
비료와 함께 물 넉넉히 줘야
야채는 어리고 연할 때 수확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해


여름 야채는 이달 들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밭에 물을 넉넉히 주어야한다. 물을 충분히 주는데도 성장하는 게 시원찮으면 비료를 주어야 한다. 대체로 비료 봉투에 지시한 대로 따라서 하면 되지만 콩과 토마토의 경우에는 질소(nitrogen)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질소가 많으면 잎이 너무 무성하게 되고 이 잎을 따버리기 위해 또 많은 시간을 들여야하기 때문이다.

채소가 자라고 있는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면 지금 야채를 심어도 좋다. 옥수수와 당근, 오이, 가지, 상추, 고추, 여름호박, 겨울호박, 토마토 등은 지금 추가로 심어도 좋은 것들이다. 같은 야채라도 종류가 다양하다. 토마토에도 크기와 모양, 익는 시기 등이 다른 것들이 나와 있고 가지도 짙은 보라색과 무늬가 있는 것, 호박의 경우 한국호박이나 이태리호박 외에 둥근 것과 긴 것, 노란 것, 무늬가 있는 것 등이 있고 고추에도 매운맛과 단맛, 모양이 다른 것들이 있으니 전에 키운 것과는 다른 것을 시험 삼아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다.

콩이나 호박은 한번 열리기 시작하면 새 열매가 자랄 수 있도록 웬만큼 자란 것들은 그날그날 수확을 하도록 한다. 야채는 어리고 연할 때 수확하는 게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토마토는 키가 자라는데 따라 자리를 잡도록 받침대로 손을 봐주어야 한다. 가운데 큰 줄기 옆으로 땅 가까이에 나오거나 뿌리에서 올라오는 새 순들은 보는 즉시 잘라버린다. 또한 크고 실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새로 나오는 꽃순들-이 너무 많으면 골라가면서 잘라내도록 한다.

해충과 질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야채 사이에 허브를 섞어 심는다. 서로 다른 종류의 야채를 섞어 심으면 한 가지만 많이 심는 경우보다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한 곳에 같은 종류의 야채를 해마다 심기보다는 매해 다른 종류의 것으로 번갈아가며 심도록 한다.

조경 전문가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