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서부 컨퍼런스 결승행 초읽기

뉴올리언스 꺾고 시리즈 3승 1패
'르브론 위닝샷` 클리블랜드 3연승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골든 스테이트는 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18-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 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오는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4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골든 스테이트는 듀란트가 3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테판 커리도 23득점 2어시스트, 클레이 톰슨이 13득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26득점 12리바운드, 에트완 무어가 20득점, 즈루 할리데이가 19득점, 니콜라 미로티치가 7득점 11리바운드, 라존 론도가 6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8일 장소를 오클랜드로 옮겨 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5일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105-10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을 만든 클리블랜드는 1승만 더하면 4시즌 연속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역대 NBA 역사에서 0승3패를 뒤집은 팀은 없다.

제임스는 이날 38득점에 어시스트 7개와 6개의 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팀을 이끌었다.

케빈 러브 역시 21득점·16리바운드로 '2옵션' 역할을 잘해냈고, 카일 코버는 주요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18득점(3점슛 4개)을 보탰다.

보스턴 셀틱스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8로 승리하고 역시 시리즈 전적 3승으로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이승권 기자 [e-mail]